1. 칠드런 오브 맨 줄거리
서기 2027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하며, 더 이상 아기가 태어나지 않아 인류가 점차 망해가고 있는 상황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테오(클라이브 오웬)는 사회운동가로 영화에 등장하며, 영화 초반에 납치를 당합니다. 놀랍게도 납치를 시도한 인물은 전처 줄리언(줄리앤 무어)이었습니다. 그녀는 한 소녀를 불법으로 빼돌리기 위해 통행증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사촌 나이젤에게 부탁을 하여 통행증을 발급받긴 했지만 테오의 이름으로 나온 것이라서 효력을 가지려면 소녀와 테오가 동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중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줄리언은 사망하게 됩니다.
소녀는 테오에게 인류 프로젝트가 타고있는 내일호(tomorrow)라는 배에 데려다 달라고 말합니다. 옷을 벗어 임신한 자신의 상태를 처음 고백합니다. 이민자를 극도로 억압하고 있는 정부 정책상 흑인인 소녀와 그녀의 아이가 안전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출생후 움직이자고 설득합니다.
테오의 도움으로 아이가 무사히 태어났지만 이민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억압정책에 반군들이 일어나서 주변은 온통 총알이 빗발치는 지옥도였습니다. 테오는 이 참혹한 환경 속에서 아이를 구해 내일호로 향합니다.
2. 칠드런 오브 맨 특징적인 점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편집상, 각색상 후보작이었습니다.
멕시코 출신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고 클라이브 오웬과 줄리엔 무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원작 소설이 있는데 P.D.제임스의 '사람의 아이들'입니다.
촬영감독은 엠마누엘 루베즈키 감독이었습니다. 롱테이크의 달인으로 롱테이크로 찍었음에도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흥행이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두 번의 롱테이크 시퀀스가 유명합니다.
영화 상에서는 편집이 되어서 나오지 않지만 이민자들의 혈통이 섞여 불임이 유발된다는 미신이 퍼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3. 총평
그래비티(2013년)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그래비티 전에 만든 영화입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이 10년쯤 뒤(2016년)에 되었다고 합니다.
클라이브 오웬의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이전에 다른 영화에서도 몇번 본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 처음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줄래인 무어는 참 아름답습니다.
재스퍼 같은 친구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개도 빠르고, 다음 장면이 어떻게 펼쳐질지 감을 잡을수가 없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초반의 자동차 추격씬과 마지막에 아기를 안고 건물을 걸어 내려가는 장면입니다.
둘 다 롱테이크로 촬영하여 현장감이 느껴졌습니다.
롱테이크로 활영하면 이렇게 박진감이나 현장감이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자막 올라가기 전에 아이들 웃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듣는 이 소리는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아이들이 사라지고 난 후의 세계이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는 아이들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아이들 소리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막 다 올라가고 난 후 3단어가 화면에 나왔습니다.
Shantih Shantih Shantih.
평화 평화 평화.
이런 메시지도 멋졌습니다.
언젠가 다시 봐도 괜찮을만한 영화입니다.
BBC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중 13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의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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