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다 영화 정보
코다는 드라마 영화이며 러닝타임은 111분입니다.
미국, 프랑스에서 제작되었으며, 2021년 8월31일에 개봉하였습니다.
감독은 션 헤이더이고, 주연 배우는 에밀리아 존스, 퍼디아 월시 필로, 트로이 코처입니다.
2. 코다 줄거리
주인공 루비는 부모와 오빠가 모두 농인입니다.
24시간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는 짝사랑하는 '마일스'를 따라간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기쁨과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됩니다. 합창단 선생님의 도움으로 마일스와의 듀엣 콘서트와 버클림 음대 오디션의 기회까지 얻지만 자신 없이는 삶의 어려움을 겪게 될 가족과 노래를 향한 꿈 사이에서 망설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과 겪는 일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3. 코다 영화 특징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트로이 코처) 3관왕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코다는 선댄스 영화제 역대 최초 US 드라마틱 부문 4관왕 석권하였습니다.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과 함께 관객상,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실제 코다인 베로니크 풀랭의 자서전 '수화, 소리, 사랑해'를 원작으로 한 2014년작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의 영어판 리메이크입니다.
코다는 라라랜드로 그래미상 2관왕을 수상하고 물랑루즈,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 2관왕을 달성한 음악 감독 '마리우스 드 브리스'가 자신의 음악적인 역량을 총동원하여 탄생시킨 뮤직 드라마입니다.
헐리우드 제작 콘텐츠 중 장애인 캐릭터는 단 2%에 불과합니다. 그 2% 중에서도 겨우 5%만이 실제 장애인 배우가 연기하는 상황입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10대의 이야기를 다룬 코다는 이런 점에서 특별한 영화입니다.
coda는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를 뜻하는 children of deaf adult의 줄인말입니다.
4. 코다 총평
가족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루비의 연기가 좋아서인지 마음속에서 갈등하는 장면들이 와닿았습니다.
그런 루비를 보며 자신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농인 가족들도 인간적으로 보였습니다.
루비의 꿈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자신들의 삶과 숙고하여 루비를 위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영화속에서 농인이 어떻게 느낄지를 보여준 촬영기법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루비가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 부모님이 바라보는 장면인데, 점차 루비의 노래소리가 잦아들면서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은채로 영화가 지속됩니다. 농인은 이 장면이 이렇게 보이겠구나라고 간접적으로나마 영화속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속에서 노래가 들리지않는 아버지가 루비의 목에 손을 대어서 그 음의 진동을 느껴서 음악을 듣는 장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수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트로이 코처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윤여정에게 상을 받을때 윤여정씨가 수어로 수상자 발표를 합니다. 그 장면이 영화처럼 감동적이었습니다.
귀가 들리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영화 코다의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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